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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반 만에 문 여는 21대 국회…앞으로 '산 넘어 산'

여야, 7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

<앵커>

21대 국회가 내일(16일)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지난 5월 30일 임기가 시작된 지 한 달 반 만입니다. 게다가 문을 여는 데까지만 합의가 됐지, 정상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아 보입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야가 7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여야 합의에 따라 21대 국회 개원식은 내일 열리게 됐고, 이달 20일과 21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정부질문, 30일과 다음 달 4일 본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21대 국회 개원식과 7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을 합의하게 되어서 대단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국정 현안에 관해서 끊임없이 토론하고 상의해서 국리민복에 도움이 되는 국회가 되도록 서로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에 통합당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16일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정보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임위별 법안소위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복수의 법안소위를 두기로 한 총 11개 상임위의 법안소위 위원장을 양당이 나눠서 맡기로 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국회 추천 인사는 오는 30일까지 양 당이 한 명씩 추천하고, 중앙선관위원 2명 중 한 명은 민주당이, 나머지 한 명은 민주당의 동의 아래 통합당이 추천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7월 임시국회가 가동에 들어가면, 여야 공방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오는 20일 열릴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고, 오는 23일 열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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