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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상황, 박원순에 전달"…야권, 진상규명 압박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20.07.13 20:28 수정 2020.07.13 22: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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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들은 나란히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통합당은 경찰 수사상황이 박 시장에게 바로 전달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소식은 정윤식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통합당 지도부는 영결식이 끝난 이제부터는 애도가 아닌 진실의 시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영결식이 끝나고 나면 피해자에 대한 문제를 갖다가 거론을 안 할 수가 없어요.]

특히 경찰 수사상황이 고 박원순 시장에게 전달됐다는 고소인 측 주장과 관련해, 상부로 보고된 수사상황이 전달된 흔적이 있다며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그것이 사실이라면 공무상 비밀누설일뿐만 아니라 범죄를 덮기 위한 증거인멸 교사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형사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철저히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통합당은 국회 차원의 전방위 대응을 벼르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때 김창룡 후보자를 상대로 수사상황 누설 여부 등을 따지고, 고소인이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묵살됐다는 주장은 서울시 관계자들을 상임위로 불러 추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박 시장 영결식을 5일간의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른 것이 문제없는지도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도 경찰을 향해 "공소권이 없다고 조사를 급히 마무리할 것이 아니라 기존 조사 내용을 토대로라도 경찰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 매체가 수사 상황을 박 시장에게 알려준 윗선이 청와대였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는데,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을 경찰로부터 보고 받았지만 박 시장 측에 통보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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