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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신, 장례 후 재검받아라"…"유족 모욕, 사죄하라"

"박주신, 장례 후 재검받아라"…"유족 모욕, 사죄하라"

박원순 아들, 지난 2013년 관련 의혹 검찰 무혐의 처분

백운 기자 cloud@sbs.co.kr

작성 2020.07.12 20:14 수정 2020.07.12 22: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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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 통합당은 이 문제를 놓고 어제(11일)까지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는데, 오늘부터는 강공으로 바뀌었습니다. 박 시장 아들의 예전 병역문제 의혹 건까지 다시 들고 나왔는데, 이것으로 또 논쟁이 격하게 붙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조문을 보류했던 통합당 지도부, 결국 발인을 하루 앞둔 오늘 지도부 차원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결론 냈습니다.

당 지도부는 일제히 고 백선엽 장군 빈소를 찾았습니다.

통합당은 박 시장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를 우려한다며 민주당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김은혜/미래통합당 대변인 : 피해자 신상털기에 이어서 색출 작전까지, 지금 2차 가해가 심각합니다. 여기에 대대적인 서울특별시장(葬)은 피해자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 가해로 여겨집니다.]

통합당 안에서는 고위공직자의 사망으로 관련 사건에 대한 공소권이 없어지더라도 진실규명을 위해 계속 수사할 수 있게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소셜미디어에 "귀국한 박 시장 아들 주신 씨는 장례 후에 당당하게 재검 받고 2심 재판에 출석하라"며 주신 씨에 대한 과거 병역비리 의혹을 다시 끄집어내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주신 씨는 이미 지난 2013년 관련 의혹에 대해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통해 유족을 향한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

주신 씨 의혹에 대한 2심 재판은 존재하지도 않는다며 모욕적 언행을 사죄하라는 것입니다.

진중권 전 교수도 소셜미디어에서 "주신 씨 병역비리 의혹은 이미 깨끗이 끝난 사안"이라며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배 원내대변인을 쏘아 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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