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방문판매 · 설명회는 '위험한 모임'일 수 있다"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참석하지 말아달라"

<앵커>

보건당국은 방문판매라든지 사업 설명회 같은 크고 작은 모임이, 이렇게 코로나가 전국 곳곳으로 퍼지는 주된 통로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그런 위험한 모임에 아예 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내용은 남주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210명을 넘어섰고,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환자는 80명에 육박합니다.

광주의 금양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역시 다단계업체와 관련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암호화 화폐 설명회에서도 확진자가 1명 나왔습니다.

이렇게 전국에서 방문판매·설명회가 문제가 되자,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이런 '위험한 모임'에는 아예 참석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정보교류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고, 또 빈번하게 밀접한 모임을 가지며, 마스크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집단감염 위험이 큰 음식점에 대한 방역조치도 강화됩니다.

일반식당·구내식당·뷔페식당 셋으로 나눠 세부지침을 제시했는데, 특히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뷔페식당에서는 음식을 가지러 가거나 대기할 때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합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뷔페의 경우에는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인 7월 14일 이후가 되면, 중요한 위반이 있거나 하면 그에 따른 벌금 등의 제재가 가능하다….]

러시아 선원 19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며 우려가 커진 항만에 대한 방역도 강화됩니다.

오늘(1일)부터 모든 입항 선박에 대해 어디에서 출항했는지 등을 따져 승선 검역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검역소도 기존 3곳에서 전국 11곳으로 확대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황지영) 

▶ 대전서 같은 반 초등생도 확진…첫 '교내 감염' 촉각
▶ 닷새 만에 32명 확진…광주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