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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의견 접근 이뤄"…원 구성 최종 합의 이뤄지나

<앵커>

21대 국회 임기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되도록 원 구성도 못한 국회가 마지막 협상에 나섭니다. 어제(28일) 여야 원내대표단이 마라톤협상을 벌인 뒤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는 반응을 내놨는데요, 오늘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윤나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조금 전인 오전 10시 만났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제도 3시간 반 넘는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국회 원 구성에는 합의를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각에서는 통합당이 법사위원장을 두고 일부 양보하고, 민주당이 통합당의 7개 국정조사 요구 중 일부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물론 최종 협상이 불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데, 박병석 의장은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 이번 주 금요일인 만큼 3차 추경을 임시국회 안에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오늘 원 구성을 마친다는 입장입니다.

통합당은 협상이 결렬된다면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라는 입장이어서 국회 파행이 계속될 우려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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