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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확진자 100명↑…고위험시설 추가 지정

대전서 시작된 집단감염, 전국으로 확산

<앵커>

코로나 어제(20일) 오늘 주말 이틀 사이에 새로 나온 확진자가 100명이 넘습니다. 대전의 방문판매업체 일이 특히 전국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물건 판다고 수도권부터 광주까지 카페, 식당, 교회, 찜질방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다가 47명까지 확진자가 불었습니다. 총리가 방문판매업체들 수칙 안 지키면 문 걸어 잠그는 방안까지 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오늘 첫 소식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의 한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확진자는 오늘 7명이 추가돼 모두 47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이 32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5명, 서울 4명, 세종과 전북이 각각 2명 경기도와 광주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1명씩 나왔습니다.
대전 방판업체발 확진 현황
대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2차 3차 감염을 거쳐 전국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22일 만에 광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은 전북 익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의 남자친구로 밝혀졌습니다.

5월 말 이후 보름 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대전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가 36명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일부가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지면서 대전시는 신천지 시설 22곳을 2주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방문판매업체와 물류센터, 그리고 수용인원이 300명이 넘는 대형학원과 뷔페식당 등 4곳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고위험시설 지정에 따라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단관리 등 핵심적인 방역수칙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의무화됩니다.]

고위험 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이용자와 업주에게 벌금이 부과되고 집합금지 조치도 내려질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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