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농번기 외국인 입국 막는다…비자 · 항공편 제한

<앵커>

수도권에서는 교회, 물류센터 이런 곳들 중심으로 또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번기에 일할 외국인들이 들어오면서 감염이 돼서 입국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 부분도 더 대책을 조이기로 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온수교회 A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함께 예배를 봤던 신도 170여 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구로구 관계자 : (이달) 7일과 14일에 예배받으러 오셨던 분들 전원에 대해서 진행하고 있거든요.]

이 교회는 이미 지난 9일 양천 탁구장에서 시작돼 3차 감염으로 번진 경기도 광명 복지관 확진자가 방문했던 곳입니다.

경기도 의왕 롯데제과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10명이 늘어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2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농어촌 등 외국인 노동자들의 대거 입국으로 전체 입국자 규모가 늘어나면서, 해외유입 확진자도 빠른 증가세입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발 입국자에 대해 신규비자 발급과 항공편 운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이들 국가에 대해서는 외교나 필수 기업 활동 등을 제외한 신규 비자 발급을 최대한 억제할 것입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이 10.6%로 이전 2주간보다 2.5%p 높아졌습니다.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도 80% 미만으로 떨어져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가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전민규, CG : 정현정)

▶ "최악 상황 대비" 코로나19 퇴원 기준 완화 권고
▶ 주말 확진자 100명↑…고위험시설 추가 지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