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핵심 수익원 '쇼핑 검색 광고' 1.5배 확대 추진

네이버가 핵심 수익원 중 하나인 '쇼핑검색광고'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PC·모바일 쇼핑검색에 뜨는 광고 개수를 현재 4~8개에서 15일부터 6~12개로 늘리는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쇼핑검색광고는 네이버가 2016년 11월 내놓은 광고 상품으로, 이용자가 갈비·자전거·의류·가구 같은 상품명을 검색하면 광고주의 상품을 일반 상품 검색 결과보다 먼저 노출해줍니다.

클릭 횟수에 따라 광고 비용을 지불하는 'CPC' 과금 방식으로, 경매로 정해지는 광고 단가는 최저 50원에서 최고 10만 원까지 입니다.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소비자 클릭 한 번에 많게는 10만 원까지 매출이 발생하는 알짜 사업인 셈입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에 쇼핑검색광고가 포함된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에서 7천498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네이버는 일단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쇼핑검색광고 개수 확대를 시험해보고 정식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사진=네이버 웹사이트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