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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민당과 합당 결정…통합당 오늘 원내대표 선출

<앵커>

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위성정당인 시민당과의 합당을 결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까지 합당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통합당은 오늘(8일) 오후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어제 새벽 6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 84.1%의 찬성으로 위성정당 시민당과의 합당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대 의견은 15.9%였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시민당과의 합당 작업을 맡을 수임 기관을 정하고 이달 15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미래한국당이 모 정당인 통합당과 합당하지 않고 별도 교섭단체를 꾸릴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민주당은 이와 무관하게 시민당과 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통합당은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5선의 주호영, 4선의 권영세 두 후보가 나선 가운데 토론회가 진행 중인데 오후 1시 20분쯤 투표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주 후보는 원내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여 협상 경험과 전략이 풍부한 자신을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권 후보는 당을 비판하는 세력까지 포용해 당의 체질을 바꾸고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통합당 원내대표 선거는 당선인 84명 가운데 초선이 절반 가까운 40명을 차지하고 있어 초선들의 표심을 누가 잡느냐가 승부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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