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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여당 원내대표 김태년…"코로나 · 경제 위기 극복"

<앵커>

4·15 총선으로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4선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당내 '정책통'으로 꼽히는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상시 국회를 위한 '일하는 국회법'을 21대 국회에서 제일 먼저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의원의 3파전은 82표 대 72표 대 9표로 김태년 의원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같은 친문인 김 의원과 전 의원이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김 의원이 과반 선을 딱 넘으면서 결선 투표는 없었습니다.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김태년

[김태년/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 고통을 줄이는데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슈퍼 여당'의 첫 원내대표는 '제일 먼저 처리할 법안'으로 '일하는 국회법'을 꼽았습니다.

속도 있는 입법을 위해 상시 국회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현안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 지금 단계에서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은 꼭 필요합니다. (추경의) 규모도 상당한 규모가 돼야 할 것으로 봅니다.]

김 원내대표는 1년 전 경선 때는 패배했는데 그동안 절치부심, 의원·당선인들과의 접촉면을 넓혀왔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몇몇 민주당 의원들은 "김태년 의원이 정책위 의장 시절에 강한 추진력을 보여줬다"며 "문재인 대통령 집권 후반기,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할 원내대표에 김 의원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은 5선의 주호영, 4선의 권영세 후보의 맞대결인데 내일(7일) 투표에 앞서 3시간 동안 공개 토론도 갖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하 륭,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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