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압수수색 41시간만에 종료…검찰, 자료압수 실패한듯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사옥 압수수색을 약 41시간 만에 종료했습니다.

채널A측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수사팀은 지난 28일 오전 9시 반부터 채널A 광화문 사옥에서 압수수색을 시도하다 오늘(30일) 새벽 오전 2시 50분쯤 퇴장했습니다.

검찰은 자료 반출을 막으려는 채널A 기자들과 2박 3일간 대치를 벌였지만 유의미한 증거물을 확보하지 못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이 모 기자가 검찰 인맥을 내세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라"며 수감 중인 밸류인베스트코리아 이철 전 대표에게 강압적 취재를 했다며 협박 혐의로 고발장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