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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해준 국민께 감사…혼신의 힘 다할 것"

<앵커>

16년 만에 단독 과반이라는 승리를 거둔 민주당은 의회 주도권을 쥐게 됐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국민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사태와 경제위기 극복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어젯(15일)밤 10시쯤, 민주당 개표상황실을 찾아 총선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서울 종로 이낙연 후보와 경기 의정부갑 오영환 후보 이름 옆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코로나와의 전쟁, 경제위기에 대응, 이런 부분에 저희가 할 수 있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국난 극복 메시지를 앞세워 통합당의 정권 심판론을 눌렀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 : 선거 이후에도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당장 오늘 오후 열릴 임시국회에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부터 주도권을 쥐고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이 추진해온 검찰 개혁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연내 출범 같은 국정 과제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 후반기, 중간평가의 성격도 있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여권의 국정 운영은 안정 궤도에 들어서는 겁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제3지대 정당들의 존재가 위축되면서 민주당과 통합당의 강 대 강 대치가 오히려 심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총선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국회 운영 전략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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