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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더시민 "147석+α"…통합+미래한국 "140석"

<앵커>

이제 약 10시간 뒤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 투표가 시작됩니다. SBS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14일) 주요 정당들이 저마다 예상하고 있는 의석수를 취재해서 전체 판세를 점검해 봤습니다.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의석까지 다 더해서 민주당은 모두 147석 이상을, 통합당은 140석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첫 소식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예상 의석수는 '147석+α'입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오늘 SBS와 전화 통화에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130석+α, 비례대표에서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원내 1당은 물론 과반 의석을 점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9일) :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과반수를 넘겨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끌어갈 수 있는 승기를 잡았습니다.]

통합당은 미래한국당을 합쳐 140석을 얻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성동규 여의도연구원장은 오늘 "120석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고,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비례에서 적어도 20석은 얻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어제는 박형준 선대위원장이 "개헌 저지선인 100석도 위태롭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범여권이 200석 이상 얻는다는 얘기인데 정작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득표 전략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개헌 저지선이 어렵다고? 엄살떠느라 그런 거겠지. 그런 얘기 다 부질없는 얘기예요. 결과를 보고서 얘기하는 거지.]

민주당과 통합당이 오늘 밝힌 예상 의석수는 일주일에서 열흘 전 밝힌 수치와 거의 비슷합니다.

선거운동 막판 변수가 적절히 반영됐다기보다 유권자 표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전망치라고 보는 시각이 정치권에서는 많습니다.

민생당은 호남 지역구에서 7석, 비례에서 7~8석, 정의당은 지역구 서너 석과 비례대표 11석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비례정당들은 어떨까.

열린민주당은 7~10석이 가능하다는 예상을 내놨고 국민의당은 "목표치는 10석이지만, 현실적으로는 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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