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완치 퇴원한 일가족 '재확진'…"3주간 자가격리해야"

김혜민 기자 khm@sbs.co.kr

작성 2020.03.29 20:22 수정 2020.03.29 22:35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오늘(29일)까지 환자 중에 5천 명 이상이 완치 판정을 받아서 격리해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10명 정도, 그러니까 0.2%가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김포에 30대 부부와 17개월 딸이 당장 그런 경우인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김혜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15일과 20일 병원에서 퇴원한 30대 부부와 17개월 된 딸이 어제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확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대구와 서울, 경북 예천, 경기 시흥 등에서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퇴원한 뒤에도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국내에서 10건 이상의 재확진 사례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확진자의 3~10%가 퇴원 뒤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 몸속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하거나 완치된 사람이 같은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되는 '재감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재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좀 더 정보를 모으고 또 임상전문가, 역학전문가들하고 검토를 계속 진행을 하겠습니다. 짧은 기간에 검토가 돼서 결과가 만들어지긴 좀 어려워서 사례에 대한 심층조사와 리뷰를 계속 진행하겠다.]

또 "재확진 사례가 소수에 불과해 큰 영향은 없다"면서도 "완치 판정을 받더라도 3주까지는 자가격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완치 환자의 퇴원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