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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해진 1년 연기론…'손실 어쩌나' 속 타는 日

유력해진 1년 연기론…'손실 어쩌나' 속 타는 日

권종오 기자 kjo@sbs.co.kr

작성 2020.03.23 20:34 수정 2020.03.23 22: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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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올림픽이 미뤄진다면 그 개막 날짜가 언제가 될지 그 부분을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은 올해 안에 치르고 싶어 하지만 현재로서는 내년 여름으로, 그러니까 1년 미루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권종오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도쿄올림픽 연기안 가운데 일본이 원하는 것은 오는 10월이나 11월에 개최하는 것입니다.

올해 안에 끝낼 경우 연기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시모토/일본 올림픽 담당상 (지난 3일) : 개최도시 계약에 따라 개막을 연기하더라도 2020년 안에서만 연기가 가능하다고 해석됩니다.] 도쿄올림픽 경기장하지만 IOC로서는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나리오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조기에 가라앉지 않을 경우 다시 연기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메이저리그, 프로농구 등 미국의 대형 프로스포츠와 일정이 겹쳐 중계권료의 절반 이상을 내는 미국 NBC 방송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유력하게 검토되는 방안은 1년을 연기해 내년 7월에 개최하는 것인데 이 경우 일본의 손해가 엄청납니다.

입주 계약이 끝난 선수촌 보상금 문제, 조직위 운영비 등 막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데다 주요 올림픽시설의 대관도 쉽지 않습니다.

IOC로서는 세계육상선수권, 세계수영선수권과 대회 일정이 겹치는 문제를 풀어야 하지만 금전적 손실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밖에 2년을 연기하는 방안도 제기되지만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현재 세계 각국의 여론이 1년 연기로 기울고 있는 가운데 서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IOC와 일본의 줄다리기가 앞으로 4주 동안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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