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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스크 살까" 주말에도 구매 행렬…지역별 '희비'

'마스크 5부제' 시행 후 첫 주말 이틀째인 15일에도 마스크 구매 행렬은 이어졌습니다.

문을 연 약국이 많지 않아 주중 마스크를 못 산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둘렀습니다.

공적 마스크 판매처 위치와 재고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정상적으로 작동했기 때문에 큰 혼선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수도권과 대구·경북에서는 약국 앞에 긴 줄 없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후 첫 주말 이틀째인 15일 서울 도심 약국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동네 약국은 구매행렬이 이어졌다. 위 사진은 종로구 약국, 아래 사진은 송파구 주거밀집지역 인근 약국. (사진=연합뉴스)

반면 비수도권 일부는 하나로마트에서도 공적 판매에 나섰지만, 물량이 부족해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광주에서는 주중 마스크를 못 산 시민들이 약국 앞에 길게 줄을 섰고, 그나마 문을 연 약국을 찾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강원지역에는 오늘 약국 211곳에 마스크 4만 2천여 장이 유통됐으나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동이 났습니다.

대전에서는 마스크를 사고자 하나로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빈손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보유해 뒀던 물량 100장을 이미 소진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는 한 대형 할인마트가 마스크 1천 장을 확보해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수백 명이 몰려 길게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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