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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코로나19 충격에 경기 부양 모색…"리먼 사태급 규모"

아베, 코로나19 충격에 경기 부양 모색…"리먼 사태급 규모"
▲ 마스크 쓴 일본 오사카 시민들

코로나19 확산의 충격으로 불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곧 발표할 전망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동적으로, 필요하고 충분한 경제 재정 대책을 지체없이 강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2020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예산 확정 후 경제대책 편성을 지시할 태세이며 다음 달에 정리된 경제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감세를 위해 연내에 세제 개편을 추진하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긴급 조치'와 코로나19 확산 사태 종료 후 '경기 부양'하기 위한 2단계 구상으로 예산 집행을 시도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관측했습니다.

경제 대책의 규모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도에 내놓은 대책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09년 4월 일본 정부가 내놓은 경제 대책은 사업 규모가 56조8천억 엔(약 651조 2천177억 원)에 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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