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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확진자 100명↑…'소규모 집단 감염' 주의해야

<앵커>

서울도 이제 환자 숫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병원이나 직장, 또 복지시설에서 여러 명이 감염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서울 상황은 한소희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와 용산구에서 처음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껏 환자가 없던 지역인데 이에 따라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를 뺀 24개 구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많은데,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가 14명이나 됩니다.

이어 성동구 아파트 13명, 종로구 명륜교회와 노인복지회관 관련 환자가 10명입니다.

서울보다 하루 먼저 환자 100명을 넘긴 경기도에도 10명이 감염된 수원 생명샘교회가 대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입니다.

대구 신천지교회와 천안 줌바댄스 학원 등을 포함해 전국으로 전체 환자 3명 가운데 2명이 집단 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백주/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지금 소집단 발생, 이 문제가 지금 사실 이슈인 것 같습니다. 서울시에서도 주의 깊게 지금 보고 있는 실정이고요.]

서울시는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단체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환자 105명 가운데 79명은 격리 치료 중이며 나머지 26명은 퇴원했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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