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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선' 귀국 교민 7명 음성…2주간 격리생활

<앵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일본 크루즈선에 격리돼있던 우리 교민과 가족 7명이 오늘(19일) 아침 정부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모두 의심 증상은 없는 가운데 도착하자마자 인천에 있는 정부 시설에서 2주간의 격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크루즈선에 탔던 우리 교민과 가족을 태운 공군 3호기가 김포공항에 내리고 방역복으로 온몸을 가린 탑승객들이 하나둘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크루즈선에 탔다 홍콩에서 내린 승객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알려져 배에 격리된 지 보름 만입니다.

크루즈선에는 교민 14명이 승선했는데 오늘 귀국한 사람은 승무원 4명과 승객 2명, 그리고 승객의 일본인 배우자까지 모두 7명입니다.

이들은 도착 뒤 곧바로 발열이나 기침 등 검역 절차를 거쳤는데 의심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검사도 별도로 받았는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귀국한 7명은 인천공항에서 약 1㎞ 떨어진 국립인천공항 검역소로 이동했습니다.

2011년 지어진 이곳에는 음압 격리실 50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크루즈선 탑승자들은 앞으로 2주간 이곳 국립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앞으로 1인 1실의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유보영/중앙사고수습본부 과장 : 이분들은 매일 오전·오후 1일 2회씩 본인들이 체온 체크하고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 등 자가 체크해서….]

의료진도 24시간 상주하면서 의심 증상이 발현하는지 관찰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양두원, 영상편집 : 이승진, CG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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