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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출몰, 사망 발생" 혼란 키우는 가짜뉴스 횡행

<앵커>

이렇게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걱정이 커진 틈을 비집고 가짜뉴스가 등장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발표되지 않은 환자가 더 있다는 등의 이야기인데 전부 가짜뉴스입니다.

윤나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맘 카페 여러 곳에 올라온 글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가 경기도의 한 쇼핑몰을 다녀갔다는 내용입니다.

수천 번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쇼핑몰에 가기 두렵다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지만, 사실무근이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환자 휴대전화 GPS를 추적하고, 카드 사용 내역도 조회하고, 환자 본인에게도 질문했는데 (고양)스타필드는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1일 SNS를 통해 퍼진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내용도 헛소문이었습니다.

감염자의 기침 한 번에 14명이 동시에 감염된다는 가짜뉴스도 퍼지고 있습니다.

[최우혁/경기도 광주시 : (그런 정보가) 사실인지, 진짜인지 확실히 구별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걱정되고 불안합니다.]

5년 전 메르스 사태 때는 보건 당국이 감염자 이동 경로나 병원 등을 제때 공개하지 않으면서 혼란을 키웠습니다.

이번에는 보건당국이 이동 경로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짜뉴스가 횡행하는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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