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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 완수' '보수통합' 구호 아래…여야, 잡음 낀 선거전

<앵커>

총선이 꼭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오늘(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선 승리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대표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가 촛불혁명 완수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목표 의석수는 많을수록 좋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으로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거제도가 바뀌어 우리 당이 비례대표 의석의 상당수를 양보한 셈이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그 이상 얻어야 하는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어제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말한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서는 오늘도 거듭 사과했습니다.

한국당도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하며 총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우리 당에 계시는 지도자로서는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으로 평가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통합 과정에서 공천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유념하겠다며 공천관리위원 선정도 협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수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는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당 대 당 통합 추진에 대해 날 선 반응이 나왔습니다.

통추위에 참여하는 보수 시민단체가 밖에서 따로 통합 논의를 하는 건 옳지 않다며 반발한 겁니다.

통추위 측은 양 당이 통합 추진기구를 따로 두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통추위 회의는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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