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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무료 와이파이 확대" vs 한국당 "경제정책 대전환"

총선 90여 일 앞두고 공약 경쟁 나선 여야

<앵커>

총선을 90여 일 앞두고 여야가 공약 경쟁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무료 와이파이 전국 확대를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고, 한국당은 경제정책 대전환 공약으로 응수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총선 1호 공약으로 무료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전 국민 데이터 요금 빵 원 시대'라며 '데빵시대'라고 이름 붙였고 이해찬 대표가 랩까지 하며 적극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 국민 무료로 씁시다. 아 공짜 와이파이에 취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국민답게 무료 와이파이 전국화.]

생활밀착형 공약을 통해 공수처 폐지와 검찰 인사권 독립을 '1호 공약'으로 내놓은 한국당과 차별화하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경제정책 대전환을 위한 3가지 공약을 들고 나왔습니다.

재정 건전화법을 제정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 등 탈원전 정책 폐기,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 다양한 근로제도를 도입 계획을 밝혔습니다.

[황교안/한국당 대표 : 문재인 정권의 절망 경제를 넘어서 경제 희망 시대를 열어나가는 약속입니다.]

앞서 20살 청년들에게 1인당 3천만 원의 기본자산을 지급하겠다고 한 정의당도 1인 청년 가구에 월 20만 원의 월세지원금을 주는 등의 부동산, 주거안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여야는 공천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는 회의를 열고 한국당도 이번 주 안에 공천관리위원장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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