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위는 오늘(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라이더유니온,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등 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요기요뿐 아니라 업계 3위인 '배달통'까지 운영하는 독일계 기업 DH가 배달의민족까지 합병하게 되면 사실상 배달 앱 시장 전체를 장악하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을지로위 등은 회견문에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DH라는 하나의 회사에 종속되면 전체 시장의 90% 독점이 현실화한다"며 "공정거래위는 모바일 배달 앱 시장을 기존 음식 서비스 시장이나 온라인 쇼핑 시장과 구분해 독립적인 산업영역으로 인식하고 독점이나 경쟁 제한적 요소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을지로위원회 기업결합 공정심사 촉구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200106/201390114_1280.jpg)
오늘 회견에는 민주당 박홍근 을지로위원장과 우원식·제윤경 의원, 김진철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공동회장, 김경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대표위원, 김남근 참여연대 정책위원,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