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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해 첫날 총선 승리 결의…"촛불 시민혁명 완성하자"

與, 새해 첫날 총선 승리 결의…"촛불 시민혁명 완성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경자년 새해 첫날인 1일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오는 4·15 총선 승리로 각종 개혁 과제를 완수하는 것은 물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 정권 재창출의 토대를 다진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 우리 당의 목표는 국민과 더불어 총선에 승리하는 것"이라며 "잘 대비해서 총선에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혁을 완수할 수 있고 민주당이 재집권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총선 승리를 향해 진격하겠다. 총선 승리로 사회적 패권 교체까지 완전히 이룩하겠다"며 "총선 승리가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채정 상임고문은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안이 처리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역사를 바꾸는 개혁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인사회를 마친 뒤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으나, 이번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만 찾았습니다.

오늘 일정에 함께한 최혜영 교수가 척수 장애로 휠체어에 탄 채 이동해야 하는데, 다른 묘역의 경우 언덕길을 올라야 하거나 휠체어 통로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민주당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고 적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충혼탑 참배 후 다음 차례를 기리던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마주쳤는데,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한국당 지지자들이 고성을 지르며 잠시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어 효창공원의 김구 선생 묘역을 찾았고,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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