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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개혁 아닌 조국 수사 방해" vs 與 "염치없고 뻔뻔"

<앵커>

여권이 추진 중인 검찰 개혁안에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전 장관 수사를 방해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회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나 원내대표가 할 말이 아니라며 염치없고 뻔뻔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와 공개소환을 금지하고 수사상황을 법무부에 보고하게 하겠다는 정부의 검찰 개혁안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개혁이 아니라 조국 수사를 막겠다는 의도라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친문 무죄 반문 유죄', 있는 죄 덮고, 자기편은 있는 죄 덮고 다른 편은 없는 죄 만들겠다는 겁니다.]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까지 만들어진다면 야당 탄압이 더 심해질 것이라며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끝까지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의 검찰 개혁안 비난이 염치없고 뻔뻔한 행태라고 맞받았습니다.

패스트트랙 충돌로 고발당하고도 7개월 동안 수사에 응하지 않다가 법 위반에 대한 일말의 반성 없이 검찰개혁 비난만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7개월간이나 소환 불응하며 법 무시하는 이런 행태를 야당 원내대표가 보인다는 게 참 개탄스럽습니다.]

그러면서 패스트 트랙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과 선거제 개혁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14일) 검찰개혁 실무 협상에서 공수처 설치 등에 대한 이견만 확인한 여야는 검찰 개혁 법안에 대한 원내 지도부 협상을 보고 추가 실무협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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