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의장, 헝가리 삼성SDI 공장 방문…"삼성이 곧 대한민국"

헝가리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각 오늘(21일) 부다페스트 인근의 삼성SDI 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의장은 삼성SDI 공장에서 헝가리 법인 임직원들과 만나 "삼성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이미 글로벌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삼성은 곧 대한민국이고, 둘은 국제사회에서 함께 위상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 기업은 이렇게 해외에서도 잘하고 있는데 정치만 제대로 못 하고 있어 뵐 낯이 없다"며 "이역만리에서 시집살이를 고되게 하고 있는데 친정아버지가 들여다보고 가면 힘이 날까 해서 찾아왔다"고 언급했습니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35㎞ 떨어진 곳에 있는 삼성SDI 공장은 지난 2016년에 착공돼 작년부터 자동차용 전지를 본격 양산하고 있습니다.

류양식 헝가리 법인장은 "2천400여 명의 임직원 가운데 헝가리인들은 약 65%에 달한다"며 "BMW, 아우디 등 현지 유럽의 자동차완성업체에 자동차 전지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국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