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팬심은 살인을 부릅니다

신해원 인턴, 김혜민 기자 khm@sbs.co.kr

작성 2019.08.19 17: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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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타구아와 올림피아는 온두라스의 오래된 축구 라이벌입니다. 지난 17일 페드로 트로글리아 신임 코치가 올림피아팀에 부임한 뒤 모타구아팀과 처음 맞붙으면서 양 팀 팬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 올림피아팀 팬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모타구아팀 선수들을 태운 버스를 공격하면서 유혈 난동이 시작됐습니다. 선수 3명이 다치자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 간 싸움이 벌어진 겁니다. 무장한 경찰이 최루가스를 쏘며 해산에 나서면서 경기장 안팎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결국 4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두 팀 팬 사이의 싸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9년에도 다툼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었고, 2016년에도 1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축구 때문에 벌어지는 비극적인 사고들, 이제는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