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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9월말 사상 첫 '정책대회' 개최…"국민에 정책으로 화답"

더불어민주당이 올가을 정책대회를 개최합니다.

민주당은 오는 9월 말 국회에서 정책대회를 여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준비위원회를 꾸려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에는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국민의 열망을 안고 집권하게 된 우리 당이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답을 해야 하는 때"라며 "해외 유력 정당들처럼 정책을 통해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준비위는 '상향식'과 '하향식'의 두 가지 방식으로 정책대회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상향식'은 전국 지역위원회에서 선정한 정책 의제를 시도당 차원에서 추린 뒤 중앙당으로 올려 정책대회에서 집중적으로 소개·토론하는 방식입니다.

이 정책 의제들을 놓고 정책대회 기간 투표를 통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경연대회' 형식도 고려 중입니다.

'하향식'은 반대로 중앙당에서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전문위원 등과 협의해 주택 정책, 저출산·고령화 정책 등 굵직한 의제를 선정한 뒤 당원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있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가 그간 수행한 정책 중 우수 정책을 뽑아 전시회를 여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당원들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도 굉장히 많은 정책을 제안한다"며 "이런 제안들과 중앙당에서 생각하는 큰 의제 등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처음에는 '정책전당대회'를 생각했지만, 대의원뿐 아니라 모든 당원이 현장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기에 그 표현을 쓰기는 애매하다"며 구체적인 명칭은 향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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