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성장률 전망 2.9→2.6% 하향…"상당한 위험요인"

김혜민 기자 khm@sbs.co.kr

작성 2019.06.05 06:08 수정 2019.06.05 07: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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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2.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초의 예상보다 약화한 국제 무역과 투자를 반영한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세계 경제는 2020년엔 2.7%, 2021년엔 2.9%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세계은행은 "올해 글로벌 성장은 계속 약화했다. 모멘텀은 여전히 약하고 정책 공간은 제한적이다"라며 "상당한 위험요인들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요인으로 무역 긴장의 고조, 예상보다 빠른 주요 국가들의 경제 둔화 개발도상국의 재정적 압박이 재현될 가능성 등을 꼽았습니다.

세계은행은 또 개발도상국과 신흥국들의 정부 부채가 증가하는 반면 이들 국가의 투자는 감소해 향후 경제 성장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보고서에서 "빈곤 감소와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선 더 강한 경제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경제적 모멘텀은 여전히 취약하고 개발도상국의 부채 수준 상승과 투자 감소는 이들 국가의 잠재력 달성을 막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