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의장 "경기확장 유지되도록 대응"…금리인하 신호?

김혜민 기자 khm@sbs.co.kr

작성 2019.06.05 00: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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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어제(4일) 경제 확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경기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도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연준은 '관망 기조' 아래 금리 인상 및 인하에 모두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어제 오전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콘퍼런스 연설에서 "미국 경제전망의 추이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탄탄한 고용시장, 2% 안팎의 인플레이션과 함께 경기확장이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목표치 2%를 밑도는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우리 시대의 눈에 띄는 통화정책 도전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특히 글로벌 무역전쟁을 비롯한 각종 경제이슈에 대해선 "이들 이슈가 언제, 어떻게 해결될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무역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이번 달까지 10년 연속으로 120개월째 경기확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 달이면 2차 대전 이후로 최장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