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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트랙' 여야 4당 오늘 추인…막판 변수는 바른미래당

<앵커>

여야 4당은 오늘(23일) 의원총회를 열어 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국당은 20대 국회 전체를 보이콧하고 장외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오늘 오전 10시에 의원 총회를 엽니다. 어제 합의된 공수처법과 선거제 개혁법안에 대한 각 당의 추인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이번 합의문에 대해 각 당 추인을 거쳐 모레까지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에서 패스트 트랙 적용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는 건 바른미래당 의총입니다.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패스트 트랙에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데 김관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추인을 밀어붙이겠단 방침이어서 충돌이 우려됩니다.

여야 4당 합의가 이뤄지면서 4:1의 구도로 고립된 자유한국당은 선거제 패스트 트랙은 의회 쿠데타라고 반발했습니다.

실제 패스트 트랙이 시행되면 4월 국회는 물론 20대 국회를 보이콧하고 장외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만약에 선거제와 공수처 법안을 패스트 트랙으로 태우는 순간 20대 국회는 없습니다.]

한국당은 여야 4당의 패스트 트랙 추인이 이뤄지는 같은 시각, 별도의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패스트 트랙 저지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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