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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성향 후보자인데" 대정부질문 시작…여야 거센 공방

<앵커>

국회에서는 오늘(19일)부터 시작된 대정부질문에서도 버닝썬 사건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개각도 쟁점이 됐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대정부질문에서 한국당은 지난 8일 이뤄진 개각부터 문제 삼았습니다.

특히 과거 SNS에 올린 글로 자격 시비가 불거진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주호영/한국당 의원 : 친북 성향 여지없이 드러내는 후보자인데 다 검증하고 제청한 겁니까?]

이낙연 총리는 정부에서 1차로 점검한 사항이라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그런 문제도 스크린이 됐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검증해 주시길 바랍니다.]

경찰과의 유착관계가 문제가 된 버닝썬 사건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버닝썬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는 윤 모 총경을 누가 추천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태규/바른미래당 의원 :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의 엘리트 간부가 마약, 성매매,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 유흥업소의 뒷배를 봐주었다. 이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어떻게 근무하게 되었습니까?]

정부 측은 추천인을 밝힐 수는 없지만, 경찰을 비호할 생각은 없다며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공수처 설치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과제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전해철/민주당 의원 : 공수처 설치는 국가 사법체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겁니다. 이번만은 공수처가 입법이 완결돼야 합니다.]

이외에도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는 검경수사권조정법과 선거제 개혁, 드루킹 댓글 사건 등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정부 질문은 오늘부터 나흘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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