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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넘는 논의에도 "춘래불사춘"…국회 정상화 합의 실패

<앵커>

2월 임시국회 소집이 사실상 물 건너간 가운데 3월 국회 일정 짜는 것도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회의를 열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시간 넘게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나경원/한국당 원내대표 : 춘래불사춘입니다. 봄은 왔는데 국회에 봄은 안 오는 것 같습니다. 더 노력해서 국회가 빨리 정상화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한국당과 민주당이 무소속 손혜원 의원 목포 부동산 매입 과정에 대한 국정조사를 놓고 충돌했고, 바른미래당이 국정조사 대신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진행하자는 절충안을 내놨지만,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국정조사나 특검을 하면 좋겠지만, 국회 정상화를 위해 야당이 그 정도 양보를 했기 때문에 이제는 여당이 응답을 해야 한다.]

[홍영표/민주당 원내대표 : (다시 한번 만나실 생각이신가요?)…….]

여야는 다만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데 입장을 모았습니다.

회동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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