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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달려간 與 지도부…野 "민심 겨냥한 총선용 선거운동"

<앵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어제(18일) 경상남도를 방문해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같은 각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경수 도지사 구속에 대한 항의 표시에다 PK 민심 다독이기에 나선 건데, 야당들은 국민 세금으로 선거운동하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 지역으로 경상남도를 선정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대거 이끌고 경남을 방문한 이해찬 대표는 김경수 지사 구속에 대한 항의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김경수 도지사가 1심에서 예상치 않은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경남도민 여러분들이 놀라셨을 겁니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을 비롯해 경남이 목표로 한 국비 5조 4천억 원 배정 등 도지사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당에서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정책위의장 : 제조업 어려움과 고용위기 현안들이 있기 때문에 경남엔 올해가 특히 중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 현안 사업들에 대해서는 당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야당은 흔들리는 PK 민심을 겨냥한 일종의 총선용 선거운동이자, 2심을 앞둔 김경수 지사 구하기 행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용기/한국당 정책위의장 : 재앙적 수준의 경제 수준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총선 올인 전략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가 오는 20일쯤 김경수 지사 측이 보석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김 지사를 법정구속한 1심 판결을 분석, 비판하는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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