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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법정 구속'에 與 "당혹"…野 "윗선 수사해야"

<앵커>

민주당은 법정구속이라는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야당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윗선을 밝히라는 요구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 긴급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합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자, 민주당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정치 특검의 논리를 그대로 이어받은 재판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사법부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걷어찬, 국민이 동의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다른 의원들도 김 지사의 법정구속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충격적이다,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야당들은 당연한 판결이라며 윗선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은 김 지사의 사퇴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댓글조작을 알았거나 관여했는지도 명백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댓글 조작을 기획한 윗선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의 구속으로 손혜원 의원의 이해충돌,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민주당은 또다시 대형 악재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인 저녁 6시 예정에 없던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지사 유죄선고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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