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019년 '황금돼지해' 밝았다…새해 첫 순간들

<앵커>

황금 돼지의 해, 2019년 기해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영하의 날씨 속에도 오늘(1일) 새벽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에는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습니다.

2019년 새해에 여러 첫 순간들을 윤나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영하 5도의 날씨에도 새해를 맞기 위해 보신각에 모인 10만 인파가 카운트 다운을 외칩니다.

[5! 4! 3! 2! 1!]

묵직한 제야의 종소리가 기해년 새해가 시작됐음을 알립니다.

제야의 종이 울리는 순간 태어난 올해 첫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는 예정일보다 2주나 일찍 건강하게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결혼 3년 만에 얻은 딸을 마주한 아빠는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우명제/아빠 : 태명은 우성입니다. 제가 우 씨라 우 씨 중에서도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고요. 또 아내가 배우 정우성 씨를 좋아해서….]

인천공항에서는 중국으로 가는 새해 첫 수출품을 싣는 손길이 분주했습니다.

반도체 장비와 전자부품 60톤을 실은 비행기는 이내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김은석/아시아나항공 탑재관리사 : 2019년 새해에도 항공 수출 화물이 증가 돼 우리나라 경제도 화물기처럼 힘차게 비상하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한국으로 들어온 첫 입국자는 중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위 페이 씨는 대한항공 KE854편을 타고 베이징에서 출발해 0시 32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올해 첫 입국자가 됐습니다.

기쁨과 놀라움, 슬픔과 안타까움이 교차했던 2018년을 뒤로하고 다시 새로운 한해가 시작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