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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경제성장률 3.5%…속보치와 동일·전분기 4.2%대비↓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3.5%를 기록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3.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잠정치로서 지난달 26일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이며, 블룸버그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다만 향후 확정치를 통해 수정될 수 있습니다.

3분기 성장률은 2014년 3분기(4.9%)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2분기의 4.2%보다는 다소 둔화했습니다.

미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당초 4.0% 증가에서 3.6% 증가로 낮아졌습니다.

AP통신은 속보치 발표 때보다 기업투자는 늘어나고 소비지출은 증가율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GDP 증가율이 상반기 3.2%에 이어 3분기에도 3%대의 성장을 이어가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목표로 내건 연간 3% 성장 달성 가능성이 상당히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 GDP 성장률이 4분기부터 더 둔화하고, 내년에는 둔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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