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나란히 백두산 오른 남북 정상…삼지연 공항서 바로 귀국 예정

<앵커>

그럼 프레스센터 연결해서 새로운 소식 들어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김혜민 기자. (네, 남북 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입니다.) 문 대통령이 백두산 천지까지 갔다고는 일단 확인이 된 것 같은데 현재는 내려왔다는 소식이 전해진 게 있습니까?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백두산 천지에 오른 시간이 오전 10시 20분쯤이죠. 한 시간쯤 지났으니까 풍경을 둘러보면서 산보를 한 뒤 지금은 산을 내려오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전 8시 20분쯤 삼지연 공항에 도착해서 김정일 위원장 부부와 북한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후 8시 30분쯤 김 위원장과 차량을 타고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에 올랐습니다.

또 백두산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인 향도역에도 잠시 들렸다고 전해집니다.

남북 정상이 함께 나란히 백두산에 오른 역사적인 장면은 생중계가 되지는 않았고요, 녹화된 영상이 오후 늦게나 돼서야 들어올 예정입니다.

<앵커>

네, 김 기자 오늘 오후 일정도 간략하게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문 대통령의 2박 3일 방북 일정 이제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백두산 등반을 마치면 늦은 오후가 되는데요, 삼지연 공항 인근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입니다.

이후 삼지연 공항에서 바로 귀국한다는 계획인데 당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을 거쳐서 서울로 돌아온다며 한 차례 일정을 변경했지만, 또다시 계획을 수정해서 삼지연에서 곧바로 서울로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귀국하는 시간도 조금 더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