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테러 모의한 이슬람 극단주의 러시아인 체포돼

독일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러시아인이 폭탄 테러 모의 혐의로 수사당국에 붙잡혔다고 dpa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어제(22일) 보도했습니다.

31세의 용의자는 지난해 4월 프랑스에서 체포된 다른 용의자와 독일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폭발물을 찾기 위해 용의자의 베를린 자택을 급습했으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2016년에 폭발물인 TATP를 상당량 모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2016년 12월 베를린 크리스마스시장 트럭 돌진 테러를 저지른 아니스 암리가 출석했던 이슬람 사원을 다녔습니다.

압수된 용의자의 휴대전화에서는 암리의 전화번호가 발견됐지만, 암리와 접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