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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토] 김기춘, 562일 만에 석방…굳은 표정·묵묵부답

전병남 기자 nam@sbs.co.kr

작성 2018.08.06 01:26 수정 2018.08.06 01: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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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주역 중 한 명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562일간의 수감 생활 끝에 석방됐습니다.

김 전 실장은 오늘(6일) 새벽 0시 5분, 구속 기간 만료로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와 귀가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며 '왕(王)실장', '기춘대원군' 등으로 불리며 막강한 권세를 떨친 김 전 실장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지난해 1월 21일 구속 수감됐습니다.

1심에서 지원 배제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그는 2심에서는 1급 공무원에 사직을 강요한 혐의도 추가로 유죄로 인정돼 1심보다 높은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 중이지만, 구속 기한인 1년 6개월을 모두 채움에 따라 석방됐습니다.

대법원은 김 전 실장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면서 구속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