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남해안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1~3℃ 높은 23~26℃를 유지하고 있어 수온 변화를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남해 연안에서는 장마가 조기 소멸되고 폭염이 계속되면서 수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그제 고수온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수협, 어업인에게 이를 전파했습니다.
고수온 관심 단계는 고수온 주의보(28℃ 이상) 예상 발령 시기로부터 7일 전에 발령됩니다.
이에 따라 수산과학원과 지자체는 합동으로 시도 권역별 현장대응팀을 운영하고, 수산물 사육밀도 조절, 조기출하 유도 등 지도 점검 및 현장 밀착지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양식 어업인들은 수산과학원의 실시간 수온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고수온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