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직원을 향해 물이 든 컵을 던져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오늘(15일) 새벽 해외에서 급거 귀국했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전무는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464편을 타고 오늘 오전 5시 26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조 전무는 공항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제가 어리석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하고, "물을 뿌리진 않았고 밀치기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2일 연차휴가를 내고 다낭으로 출국했던 조 전무는 다음 주 초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물벼락 갑질' 논란이 확산되자 급히 귀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