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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주식' 사태 삼성증권 대차거래 1위

'유령주식' 사태 삼성증권 대차거래 1위
삼성증권이 배당착오 사태 후 대차거래가 급증해 전체 증시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차거래는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통상 주가 하락에 베팅할 때 증가합니다.

대차거래 급증으로 실제 공매도 거래도 늘어나 증시에서 8위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삼성증권의 이른바 '유령주식' 사건이 발생하고 12일까지 일주일간 대차거래 계약이 1천87만6천940주에 달해 증시 상장종목 중 가장 많았습니다.

삼성증권 다음으로는 현대상선(871만주), 삼성중공업(849만주), GS건설(729만주), 흥아해운(455만주), LG디스플레이(338만주), SK하이닉스(267만주), 미래에셋대우(265만주) 순이었습니다.

삼성증권 대차거래는 직원의 전산 입력 실수로 배당착오 사태가 터진 6일에는 713만1천394주로 전체 1위였습니다.

이는 바로 전날(2만9천672주)의 240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후 다소 축소되기는 했지만, 대차거래 규모는 평소보다 늘어나 9일 146만주, 10일 98만주, 11일 69만주, 12일 61만주 등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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