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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생산비 3년 만에 반등…20㎏당 2만5천322원·전년 대비 5.4%↑

쌀생산비 3년 만에 반등…20㎏당 2만5천322원·전년 대비 5.4%↑
쌀 생산 비용이 3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이 공개한 '2017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2017년 백미 20㎏을 생산하기 위해 투입한 직간접적인 비용의 평균은 2만5천322원으로 전년보다 5.4% 늘었습니다.

백미 20㎏당 생산비는 2014년 2만6천861원을 기록한 후 2015년 2만4천666원, 2016년 2만4천25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하락하다 작년에 반등했습니다.

단위 면적당 경작 비용은 늘고 생산량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모내기 시기의 가뭄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생산성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벼를 수확할 때까지 경작 면적을 기준으로 한 논벼 생산비는 10a(1천㎡)당 69만1천374원으로 2016년보다 2.5%(1만7천33원) 증가했습니다.

논 10a당 논벼 경작에 따른 총수입은 97만4천553원으로 2016년보다 13.8%(11만8천388원) 증가했습니다.

총수입은 1년간 농업 경영의 성과로 얻어진 주산물(논벼 등)과 부산물(볏짚 등)의 총가액으로 필요 경비를 빼기 전의 수입입니다.

외부로부터 생산요소를 공급하는 데 든 비용과 농가가 자체보유한 생산요소의 감각 상각비를 합한 경영비는 1.5%(6천484원) 늘어난 43만3천103원이었습니다.

총수입에서 생산비를 뺀 순수익은 10a당 28만3천179원으로 2016년보다 55.7%(10만1천355원)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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