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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고위급 방중 북·중 회담, 김정은 가능성…특별열차 귀환

北 최고위급 방중 북·중 회담, 김정은 가능성…특별열차 귀환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특별열차 편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뒤 오늘(27일)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북한의 특별열차는 지난 25일 신의주와 단둥 간 북중우의교를 건넜고, 어제 오후 3시쯤 베이징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최고위급 인사는 베이징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 특별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을 떠나 북한으로 향했습니다.

중화권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 최고위급 인사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으로 추정되며, 베이징 도착 후 인민대회당을 방문해 중국의 주요 국가 지도자를 만난 뒤 조어대에서 묵었습니다.

이 인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로 묵었던 조어대 18호각을 사용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아울러 베이징 체류 이틀째인 오늘 이 인사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포함한 중국 지도부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시내 중관촌을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 맞다면 2011년 말 집권 후 처음입니다.

2000년 6월 첫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일 위원장이 5월 말 중국을 방문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4월과 5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찾은 것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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