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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소환 이르면 이번 주 결정…문무일에 수사 결과 보고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이번 주에 중간 수사결과를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액을 100억 원이 넘는다고 보고 있는 등 검찰 소환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번 주 안에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이 전 대통령 관련 수사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윤 지검장의 보고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소환 날짜가 결정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지난해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하며 6일 전에 소환 통보를 한 바 있어 이 전 대통령의 소환 시점이 3월 중순쯤일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소환 조사 이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5일) 이 전 대통령의 불법자금 수수혐의 수사를 위해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과 천신일 전 회장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일 이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을 6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이 국장의 공소장에 다스의 실소유주를 이 전 대통령으로 기재하고 이 국장이 관여한 40억 대 특혜 대출을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결정했다는 내용도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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