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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가격 6개월째 보합세…상승세 꺾였나

낸드플래시 가격이 6개월째 보합세를 이어갔습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낸드플래시의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낸드플래시 표준 제품인 메모리카드용 '128Gb 16Gx8 MLC'의 평균 계약가격은 5.60달러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째 제품 가격에 변동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낸드플래시 주요 제품의 가격이 6개월째 똑같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반도체 업계에서는 낸드플래시의 가격 상승세가 멈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낸드플래시의 가격 상승은 데이터센터 신설 등에 따른 수요 증가 외에도 공급 부족이 한몫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업체들이 2D에서 3D로 공정을 전환하는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공급 물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에서는 올해부터 3D 공정으로의 전환이 안정화되며 이 같은 공급 부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의 경우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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