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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검찰 피의자 출석…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의혹 조사

김장수, 검찰 피의자 출석…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의혹 조사
▲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의 발생 보고시각을 조작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늘(26일) 오전 9시 25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을 상대로 세월호 보고서 조작하는데 관여했는지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청와대 보고 일지가 조작되고 위기관리 지침이 사후에 무단 변경된 사실이 발견됐다며 김 전 실장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신인호 전 위기관리센터장 등을 허위공문서 작성, 공용문서 훼손,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해경 및 청와대 국가안보실 관계자들을 잇달아 소환 조사하는 한편 이달 14일 신 전 센터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현역 장성인 신 전 센터장은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실장이 보고시각 조작 등에 관여한 정황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실장을 조사한 뒤 내용 등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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