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파죽지세' 코스닥 870선 돌파…9년 만에 매수호가 정지

'파죽지세' 코스닥 870선 돌파…9년 만에 매수호가 정지
코스닥이 사흘 연속 오르며 870선마저 돌파했습니다.

지수가 급등하며 장중 사이드카까지 발동됐고, 한때 4%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6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고, 지수 급등에 따른 사이드카는 2009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4포인트, 2.41% 오른 873.05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종가가 870선을 넘은 것은 2002년 4월 18일 이후 근 16년 만입니다.

사이드카 발동으로 이후 급등세가 진정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기는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2%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KRX지수 발표 기대감에 제약·바이오주 강세가 이어지며 코스닥 제약업종 거래대금이 4조820억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3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홀로 5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2등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0% 넘게 오르고 셀트리온제약이 상한가로 마감하는 등 '셀트리온 3형제'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1억7천만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11조9천74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 코스닥 시총도 309조3천36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