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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스마트폰, 첫 미국 진출 임박…삼성·LG '긴장'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 첫 미국 진출 임박…삼성·LG '긴장'
화웨이가 내년 초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국내 제조사들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년 2월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10을 출시합니다.

화웨이는 이에 앞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전시회 'CES 2018'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힐 전망입니다.

그동안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미국 IT기기 판매점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었지만 이통사를 통한 판매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화웨이는 프리미엄폰 시장 1위인 미국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1억달러 규모의 광고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스마트폰 3위 업체인 화웨이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주력 모델 판매에 나섬에 따라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업체는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점유율을 꽉 잡고 있는 중국, 인도 등 저가 시장과 미국 프리미엄폰 시장은 특성이 달라 화웨이가 단기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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